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사기 토큰’ 해결 후 앱토스 출금 재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사기 토큰의 침투로 잠시 중단했지만,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앱토스(APT) 입출금을 재개했다.
지난 9월 24일 한국거래소는 앱토스 출금과 입금 관련해서 ‘이상 신호’를 파악해 전격 중단하고, 암호화폐 지갑에 관련한 즉각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9월 21일 출시 직후, 약 40만 개에 앱토스 지갑을 해킹하는 데 성공한 ‘ClaimAPTGift.com ‘라는 신종 사기 APT 토큰에서 발생했다.
이번 위조 토큰은 전형적인 토큰 에어드롭 사기의 일부로 여겨지고, 사용자들을 피싱 웹사이트로 불러오게 해 악성 링크로 자산을 얻어가는 수법이다.
가짜 토큰을 진짜 앱토스 토큰으로 인식한 업비트
업비트는 이러한 위조 토큰의 소스 코드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즉, 거래소는 가짜 토큰을 합법적인 앱토스 토큰으로 잘못 인식해 사용자들에게 노출한 것이다.
이러한 오류로 인해 사기성 APT 토큰을 판매한 범죄자들은 다른 사용자들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업비트 고객센터는 사기 토큰을 판매한 사람들에게 환불을 요청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업비트, APT 입출금 재개 확정
업비트는 현지 시간으로, 9월 24일 오후 11시 지갑 정밀검사를 마치고 입출금 재개를 확정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다른 거래소에 비해 APT 토큰의 처리 지연 가능성과 일시적인 가격 변동이 있지만 앱토스 거래가 안전하다고 이용자들에게 장담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APT는 최근 24시간 동안 6.54% 상승해, 5.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 새 토큰, GLMR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최근 GLMR/BTC 토큰과 GLMR 거래를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업비트 플랫폼은 오늘 오후 GLMR 예금을 출시할 예정이며, 문빔(Moonbean) 네트워크의 예금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발표는 GLMR 코인 가치의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5% 증가해 현재 약 0.2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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