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미국 투자자 대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출시
인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소매 거래자들을 위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계약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
미국 비트코인 거래 허브인 코인베이스는 11월 1일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가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 (Coinbase Advanced) 플랫폼을 통해 공식적으로 출시를 했다고 밝혔다.
8월에 정부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덕분에 미국의 소매 고객들은 통제 아래의 암호화폐 선물 계약에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는 17일 올린 한 글을 통해 코인베이스 금융시장(CFM)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회사인 전미 선물협회(NFA)로부터 규제 대상 암호화폐 선물 계약을 승인받아, 기업은 미국 투자자에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인베이스의 목표 시장은 주머니가 비교적 작은 투자자들에게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계약마다 규모의 크기가 작거나 ‘나노’ 형태로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거래자들은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100분의 1과 이더리움 계약의 10분의 1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다.
암호화폐 플랫폼은 더 넓은 규모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나노 크기의 선물 계약과 더 낮은 초기 자본이 요구되는 상품을 제공해 투자자에게 저렴한 투자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자들은 코인베이스의 신규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으면, 아직 모바일 기기에 대한 거래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 웹 플랫폼에 의존해야 할 것이다.
로그인 후 개인정보 확인 단계를 마치게 되면 사용자는 롱 또는 숏 방식을 선택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가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향상할 수 있는 잠재적 수단인 레버리지 옵션까지 제공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코인베이스는 레버리지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장이 반대로 움직일 경우 투자자들이 예금 전액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선물 거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레버리지의 정확한 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계좌 결제의 경우, 모든 선물 인출은 USD를 사용하여 결제될 것이다.
유럽 영향력 확대하는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의 최근 달성은 이미 여러 차례 손실은 입은 후의 소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 중인 소송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며, 회사가 증권거래 주체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코인베이스는 규제기관의 주장을 반박하며 자사의 활동이 기관의 법적 권한에 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교착상태는 계속되고 있다. 이 문제는 증권거래위원회가 초기 산업에 대한 규제 활동을 강화하면서 불거졌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정서를 흔들기 위해 코인베이스는 해시태그 #standwithcrypto와 함께 온라인 미디어 캠페인을 조직했다.
지금까지 암호화폐 거래소는 미국 의회에 전달된 16,000건 이상의 전화와 이메일, 10만 건 이상의 암호화폐 옹호자 가입, 그리고 첫 두 달 동안 이 대의를 지지하기 위해 받은 200만 달러의 기부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6K+ calls and emails to Congress.
100K+ crypto advocate signups.
$2M+ in pro-crypto donations.
All in the first two months.The community continues to #StandWithCrypto.
Here's how you can do the same → https://t.co/0gWJJDOd6B pic.twitter.com/3576QzFA7c— Coinbase 🛡️📞 (@coinbase) October 31, 2023
한편 세계 각국 정부의 규제 감독이 증가하면서 세계적인 암호화폐 확대에 대한 관심이 멈추지 않고 있다.
The Coinbase international expansion continues 🇮🇪
Ireland has been chosen for our EU MiCA hub.
Here’s why 👇 https://t.co/mpc2t2u5EI
— Coinbase 🛡️📞 (@coinbase) October 19, 2023
10월 19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유럽 허브로 아일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이번 결정의 배경을 밝히며 암호자산시장법(MiCA)이 제공하는 규제 명확성이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