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OIN, 24시간 동안 3.59% 급등하며 2022년 5월 고점 경신 ··· 불장의 전조?

Jimmy 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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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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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COIN 주가는 3.59% 이상 반등했다.

암호화폐 기반 주식인 COIN은 11월에 77달러로 시작했지만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119.03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재의 강력한 강세 모멘텀은 COIN이 2022년 5월 이후 달성한 최고점이며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1년 가까이 약세를 보였다.

COIN
출처: Trading View

이후 COIN은 50일 이동 평균선(MA)인 82.42달러를 상회하며 반등했으며, 200일 MA도 72.62달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 강도 지수(RSI)도 82.83을 기록한 데 이어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COIN의 현재 가격은 2021년 상장 가격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산업 전반의 시장 침체로 인해 2022년 초에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이제 COIN은 여러 자산운용사가 진행 중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경쟁에서 핵심 역할을 감안할 때 재기를 노린다.

블랙록, 아크인베스트, 그레이스케일, 위즈덤트리, 발키리, 피델리티 등 투자 대기업들이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 보유분 수탁인으로 명시된 점은 모든 신청서들의 공통적인 요소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본질적으로 금융 주류 투자자들이 기존 금융 및 규제 기관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안전한 수단을 제공하여 암호화폐 사기 및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게리 겐슬러가 이끄는 SEC는 시장 조작 우려, 부정확한 데이터 큐레이션 서비스, 충분한 투자자 보호 장치 부족 등을 이유로 이 같은 제안을 지속적으로 거부해왔다.

다만 시장 분석가들은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SEC 승인 가능성을 90%로 추정하며 상당한 심리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르면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베이스 급등과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


코인베이스는 최근 여러 측면에서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5,000BTC까지 감소한 반면 코인베이스의 보유량은 단기간 내에 1만 2,000BTC까지 급증했다.

크립토퀀트는 이러한 변화가 개인 투자자금이 바이낸스에서 코인베이스 프로로 이동하면서 암호화폐 리더십에 주목할 만한 변화를 예고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는 이러한 소식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면서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거래 및 자산 수탁을 위해 코인베이스 플랫폼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과 성실한 규제 준수로 투자자들에게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낸스 거래소는 최근 미국 법무부,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 등 미국 정부기관 4곳으로부터 43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바이낸스의 혐의는 자금세탁과 금융제재 위반 등이다. 양형 합의의 일환으로 창펑 자오는 CEO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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