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회 잠시 열려, 1월까지 90% 확률로 승인

블룸버그 ETF 리서치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와 제임스 세이파트는 데이터를 공개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2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승인할 수 있는 8일 간의 짧은 기회가 이르면 내일부터 열린다고 전했다.

일시적 승인 기회 열려

세이파트가 말하기를 “만약 위원회가 12곳 모두의 승인을 동시에 하고 싶다면(우리가 분석한 것처럼) 이번이 그레이스케일 승소 확정 이후 첫 번째 기회가 된다.”

발츄나스와 세이파트가 수집한 데이터에 의하면 이 짧은 승인의 기회가 11월 17일에 종료된다. 만약 앞으로 8일 동안 모든 신청서가 승인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두 애널리스트는 2024년 1월 10일까지 승인될 가능성이 여전히 90%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오늘 3만 6,000달러대에 진입해 2022년 5월 시장 폭락 이후 높은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랠리는 거의 1년 반 가까이 이어져 온 크립토 윈터의 종료를 시사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현물 ETF 기대감에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ETF가 승인된다면 거의 10년 간의 시도 끝에 현물 비트코인 ETF가 시장에 공개되는 셈이다.

현물 비트코인 ETF 승리

ETF 승인 기회는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와 SEC 사이 분쟁의 결말이 드디어 오고 있다는 뜻이 될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170억 달러 상당의 GBTC를 현물 ETF로 전환하고자 했지만 2022년 6월에 SEC가 이를 거절하며 “신청서자 사기 방지 및 투자자 보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항소법원 판사 네오미 라오(Neomi Rao)는 SEC의 결정을 번복하며 “위원회가 비슷한 상품을 서로 다르게 취급한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라고 판시했다.

이어서 소송 문서에는 “그레이스케일의 주장은 직설적이었다. 위원회는 임의적이고 변덕스럽게 행동해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ETP 상장을 반려하면서 동시에 물질적으로 비슷한 다른 비트코인 선물 ETP의 상장은 승인했다.”라고 나왔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본래 2021년 10월에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항소 법원의 판결은 지난달 드디어 최종적으로 발표되어 골 깊은 분쟁이 막을 내리게 되었다.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 중

현물 비트코인 ETF의 잠재적 승인은 가상화폐 규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며 투자자들은 규제받는 비트코인 거래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이 현물 ETF를 출시하고자 하는 유일한 운용사는 아니다. 이외에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자산운용사로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 인베스코 갤러리 비트코인 ETF,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 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제 그들이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다.

함께 읽을 만한 기사

유명 분석가 “이더(ETH), 하락 패턴 탈출과 디플레이션으로 55% 급등”

2023년 최고의 프리세일 코인 추천 – 코인 사전판매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