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후 최대 암호화폐 펀드 유입런, 4주 째 지속···비트코인 펀드 단연 1위
암호화폐 리서치·투자 회사인 코인셰어즈(CoinShares)의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비트코인이 지난 주에 또 다시 전통적 펀드 투자자들의 최고 투자처로 꼽혔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주에 암호화폐 투자 펀드로 총 1억3,7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그 중 99%는 비트코인 펀드에 투자됐다.
암호화폐 펀드, 4주 연속 유입
코인셰어즈에 의하면 저번 주는 암호화폐 펀드 유입 연속 4주차였다.
지난 4주 동안 총 7억4,200만 달러가 암호화폐 투자 펀드에 유입되며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유입 런(run)”을 형성했다.
비트코인, 다시 반짝
특히 시가총액 기준 암호화폐 1위인 비트코인 펀드에 1억3,980만 달러가 유입됐고 다른 암호화폐 펀드들을 크게 따돌리며 가장 높은 유입량을 기록했다.
동시에 가장 큰 유출량은 쇼트-비트코인 펀드에서 발생했다. 쇼트-비트코인 펀드는 BTC 가격이 하락하면 상승하는 펀드다.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주에 쇼트-비트코인 펀드의 유출량은 320만 달러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BTC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뒷받침한다.
지난 주에 유출을 기록한 또 다른 펀드는 이더리움 펀드로 160만 달러 유출됐다.
안정적인 알트코인 펀드 시장
알트코인 펀드로 넘어가면 보고서에 의한 특이점은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유의미한 유출량을 겪은 ETH 펀드를 제외하고 다른 알트코인 펀드들은 10만 달러에서 60만 달러 사이의 유입을 기록했다.
알트코인 펀드 중 가장 큰 유입량을 기록한 건 역시나 멀티에셋 펀드로 60만 달러 유입이 발생했다.
다음 순서로는 솔라나의 기본 토큰 SOL과 폴리곤의 MATIC이었으며 둘 다 50만 달러 유입량을 기록했다.
리플의 XRP 토큰 펀드는 저번 주 목요일에 있었던 승소 호재에도 불구하고 10만 달러 유입량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