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중국 연루 의혹에 저스틴 선의 후오비 지분 매입 제안 거절

Hyu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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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바이낸스(Binance)가 중국 연루 의혹 때문에 암호화폐 사업가 저스틴 선의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 지분 매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후오비와 중국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들 때문에 해당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후오비의 주요 타겟 시장이다.

선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에게 후오비 지분 매입 관련 제안을 “최근에”한 적이 없다며 모든 루머를 전면부인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소식통에 의하면 선이 자신의 후오비 지분 매각에 대해 설명회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선이 잠재적 투자자와 지난 몇 주간 접촉했다고도 한다.

선은 후오비 지분을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모든 루머를 전면부인했다.

선과 후오비의 관계는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지난 12월, 후오비 창립자이자 대주주인 리온 리 린(Leo Li Lin)은 자신의 모든 후오비 지분을 홍콩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 어바웃캐피털사(About Capital Management)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어바웃캐피털사의 리더로 추측되는 선은 후오비의 글로벌 자문위원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저널리스트 콜린 우(Colin Wu)는 저스틴 선이 어바웃캐피털의 핵심 투자자이며 그가 실질적 지분(당시 약 10억 달러상당) 매입자라고 주장한다.

“우블록체인(WuBlockchain)은 여러 소식통을 통해 저스틴 선이 이번 인수합병 자금의 실질적 핵심 투자자이며 지난 10월 8일 싱가포르에서 해당 계약이 성사될 때 선도 그 자리에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선, SEC 소송에 휘말리며 험난한 여정 예상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TRX·BTT 토큰 매각에 관련해 선과 선의 회사 3곳에 대해 사기와 미등록 증권 의혹을 제기했다.

SEC는 ‘선과 그의 회사들이 TRX·BTT 토큰의 가치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막대한 소셜 미디어 영향력을 보유한 유명인사들에게 보수를 지급하였고, 그들에게 해당 보수를 비밀리에 부쳐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한다.

위 의혹은 선이 보유했거나 지지한 토큰들(HT, TUSD,USDD,USDJ)이 붕괴되거나 제대로 실적을 내지 못한 이후 제기되었다.

USDD·USDJ 스테이블코인은 급락했으며 트루(True) 토큰 네트워크는 따로 감사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레나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선은 그레나다 대사직 지위까지 상실하며 선의 평판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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