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새로운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신청 계획

Jai Pr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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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어도비 스톡 / 프리마91

암호화폐 거래소 기업 바이낸스가 홍콩에 새로 설립될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위한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거래 플랫폼 HKVAEX는 2022년 12월에 개발돼, 지난 2월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홍콩에서 면허 취득을 추진 중인 HKVAE


SCMP는 익명의 제보를 통해 바이낸스가 홍콩에서 암호화폐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소식을 받았다.

HKVAEX는 홍콩의 BX서비스 유한회사 산하의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지만 서로 자원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의 홈페이지에서는 바이낸스 서버를 콘텐츠 검색에 활용할 것이라는 내용도 공개했다.

이후 바이낸스와의 제휴 문의에 대해 HKVAEX는 홍콩에 본사를 둔 독립적인 가상자산 거래소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플랫폼의 기술·금융서비스팀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라이선스 신청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HKVAEX 연관성 부인


바이낸스 관계자는 “HKVAEX는 바이낸스 그룹에 속해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그룹’을 ‘바이낸스 계열’과는 별도로 온라인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중심으로 구분된다고 강조했다.

홍콩에 독립 거래소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은 바이낸스가 글로벌 암호화폐 산업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략은 바이낸스가 다양한 국제 시장에서 법적인 정밀 조사와 유동성 문제에 직면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홍콩은 올해 새로운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해, 기업들에게 법적 안정성을 제공하면서 암호화폐 업계 참여자를 유치하기 시작했다.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중국과의 관계를 맺고 있는 수많은 거래소들이 홍콩 라이선스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2017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바이낸스는 대체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HKVAEX는 홍콩의 가상자산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록 HKVAEX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지만, 바이낸스를 포함한 글로벌 거래소들과 연관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금융 당국은 두 거래소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바이낸스와 HKVAEX는 바이낸스의 웹사이트, 공유 코드, 바이낸스의 콘텐츠 전달 도메인 사용과 같은 유사점이 있다.

또한 이들의 이용약관도 동일한 템플릿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당국은 둘의 연관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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