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비트코인 ETF로 40억 달러 유입, 기존 가상화폐 펀드들은 29억 달러 유출

Jimmy 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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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출처: 어도비스탁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가상화폐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코인셰어즈가 1월 22일에 발표한 디지털 자산 펀드 자본 흐름 주간 보고서에 의하면 1월 11일에 첫 번째 현물 비트코인 ETF가 상장한 이래 41억 3,000만 달러에 달하는 상당한 자본이 현물 ETF에 유입되었다.

보고서는 또한 그레이스케일 등 기존 가상화폐 펀드가 큰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주 동안 기존 가상화폐 펀드 운용사로부터 29억 달러의 자본이 유출되어 현물 비트코인 ETF 펀드로 이동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체를 분석하며 코인셰어즈는 그레이스케일이 일주일 만에 22억 3,000만 달러의 유출을 경험했다고 꼽았다. 1월이 시작한 이후(MTD)의 유출금은 28억 달러이다. 그러나 아직 그레이스케일 펀드의 운용자산(AUM)은 30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코인셰어즈

프로셰어즈 ETF와 퍼포스 인베스트먼트 ETF 등도 디지털 자산 펀드에서 자본이 크게 유출되었다. 프로셰어즈 ETF의 경우 5,840만 달러가, 퍼포스 인베스트먼트 ETF의 경우 1억 190만 달러가 일주일 만에 빠져나갔다.

코인셰어즈는 갑작스러운 자금 이동의 원인을 분석하며 새로 상장된 현물 비트코인 ETF가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한다고 짚었다.

그레이스케일, 프로셰어즈 등이 현재 운용 수수료로 각각 1.5%와 0.95%를 부과하는 반면, 신규 현물 비트코인 ETF들은 투자자에게 0.2%에서 0.5% 사이의 운용 수수료를 청구한다. 경쟁력 높은 수수료 덕분에 여러 가상화폐 ETF 투자자들이 SEC 승인 이후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해석했다.

비트코인, 여전한 시장 주도자


모든 지표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코인셰어즈에 의하면 비트코인 펀드에서 지난주에 3,47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이더리움의 경우 1,360만 달러가 현물 비트코인 ETF로 흘러들어갔다.

솔라나, 라이트코인 등의 알트코인도 타격을 받으며 각각 850만 달러와 15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반면 ‘숏 비트코인’ 기반 ETF는 1,27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한편 블록체인 관련 주식은 반등하면서 지난주에 1억 5,60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결과적으로 분산장부기술(DLT) 분야 주식은 지난 9주 동안 총 7억 6,70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이 여전히 세계 1위 시장으로, 일주일 동안 2억 6,32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현격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한 브라질은 디지털 자산 유입 자본이 680만 달러 수준이었다.

캐나다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성과가 저조했던 국가로 1억 6,54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독일, 스위스, 스웨덴 역시 행렬에 동참하며 각각 9,880만 달러, 1,990만 달러, 1,33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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