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피해자들의 뱅크먼-프리드 집단소송··· 합의점 도달
샘 뱅크먼-프리드 전 FTX 대표를 집단소송한 피해자들과 뱅크먼-프리드가 최근 합의에 도달했다.
지난 19일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2022년 FTX 인플루언서를 고소했던 원고들은 뱅크먼-프리드의 형사재판 과정에서 확인된 정보를 활용하여 FTX 인플루언서들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집단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해당 문서는 FTX 인플루언서들을 상대로 하는 여러 소송과 관련하여 뱅크먼-프리드가 관련성 높은 지식과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한다. 뱅크먼-프리드의 정보는 사건 관련 제반 정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소재 FTX 미국 본사와의 연관성, 다른 여러 주에서 진행되는 소송들과 관련이 있다.
FTX 인플루언서 고소
법원이 이번 합의를 승인하면 뱅크먼-프리드와 FTX 붕괴 과정에서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을 구하는 투자자들 간의 소송은해결된다. 이 합의는 뱅크먼-프리드가 자신의 형사 재판에서 드러난 증거 및 증언을 제공하여 원고들이 FTX 인플루언서들을 기소하고 피해 보상을 도울 수 있는 기회다. 제공되는 증거 및 증언은 나오미 오사카, 톰 브래디, 스테판 커리, 샤킬 오닐 등 인플루언서들이 FTX와 연루되었음을 밝혀줄 수 있다.
이 소송은 FTX가 파산 신청을 한 직후인 2022년 11월에 처음 제기되었으며 2023년 6월에 병합되었다. 암호화폐 관련 집단 소송을 다루는 것으로 유명한 모스코위츠 법무법인이 이 사건의 원고들을 대리한다. 뱅크먼-프리드의 법무팀은 지난 11일 유죄 판결에 항소했다. 또한 뱅크먼-프리드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연방 교도소로 이송되지 않고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남아 변호를 도울 것을 요청했다.
뱅크먼-프리드, 사기 유죄 판결 항소
지난 주 뱅크먼-프리드는 사기 및 음모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에 항소했다. 그는 작년 11월 혐의 7가지에 대한 한 달간의 재판 끝에 유죄 판결을 받아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추가적인 법원 제출 서류에서 뱅크먼-프리드의 변호단은 루이스 카플란 판사에게 “변호인과의 협력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뱅크먼-프리드의 수감을 요청했다.
재판 기간 동안 뱅크먼-프리드의 변호사들은 메트로폴리탄 구치소를 “전국 최악의 연방 교도소”라고 칭하며 수감자들은 물 부족이나 전력난 등의 문제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보도된 바와 같이 FTX 파산 부동산은 바하마에서 열린 FTX 디지털의 공동 공식 청산인들의 회의에서 공개된 바와 같이 2024년 말까지 고객 자금 상환 계획을 발표했다. FTX 파산은 미국 델라웨어 법원이 감독하는 챕터 11 파산과 FTX의 바하마에 본사를 둔 자회사인 FTX 디지털의 공식 청산을 포함하여 두 개의 별개 절차로 진행된다.
한편 두 회사는 채권자들과 협력하여 적합한 상환을 보장하면서 그들의 청구권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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