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 시민에 엑시 인피니티의 P2E 모델 경고 – 보안 문제 우려

필리핀 경찰이 블록체인 게임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악의적 조직이 활용하는 경우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성이 더 클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필리핀 경찰 사이버 범죄 방지 그룹(PNP ACG, 이하 PNG)는 성명을 통해 시민에게 NFT 구매를 요구하는 게임 모델을 주의할 것을 안내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이버 범죄자는 이제 ‘플레이투언’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에서 가짜 보상을 통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갈취하고 있다. 그들은 자체 제작 게임 앱을 배포하고 투자금에 비례한 높은 금전적 보상을 약속한다. 이를 바탕으로 잠재적 피해자에게 온라인 대화로 신뢰도를 쌓은 후 접근한다.”

성명은 엑시 인피니티와 다른 회사에서 배포한 플레이투언 모델을 예시로 들었다. 사용자는 일반적으로 과제를 완수하면서 NFT 형태의 보상을 받게 된다. 

필리핀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엑시 인피니티에서 사용자는 최고 3개 이상의 NFT를 구매해야만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NFT는 높으면 $300에 판매되기도 한다. 경찰 당국은 비용, 낮은 진입 장벽, 보안 측면에서 전통 게임이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이서 신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플레이어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게임을 칭찬하면서도 사용자가 사기꾼과 가격 변동성에 크게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성명에서는 “게임의 바탕 블록체인이 안전하다고 해서 그 엔진이나 마켓플레이스가 안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한 대부분의 AML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점을 들어 사기 가능성에 노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가 채택 확대를 계획하면서 PNG는 안전한 사용 권고

필리핀 경찰은 이어서 투자금에 비례하지 않는 보상을 제공한다든가 악의적 조직이 착취를 목적으로 고객에 접근해 친숙한 관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하는 것 등 더 많은 스캠 방법을 알리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암호화폐가 비교적 최신 기술이고 규제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범죄자들이 언제나 다양한 스캠과 해킹 방법으로 코인 게이머를 갈취할 방법을 찾는다.”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기 전에 철저히 조사하고, 합법적 거래소와 지갑에 자금을 보관하는 것 등의 방법을 통해 악의적 조직을 회피하는 것을 추천했다. 

필리핀의 정보통신부(DICT)는 최근 필리핀 블록체인 협회(BCP)와 제휴를 맺어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을 강화해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발표했다. 

DICT 이사 에미 루 베르소자 델핀(Emmy Lou Versoza-Delfin)은 블록체인 기술의 여러 사용 사례를 칭찬하며 널리 채택되면 일반 대중에 공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우리는 혁신적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사업적 솔루션의 성공, 공익을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등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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