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그레이스케일 승소로 SEC의 비트코인 선물 승인 불가피

Ruholamin Haqs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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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Stock/pichet_w

 

미 증권 거래 위원회(SEC)그레이스케일과의소송에서 패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불가피해 보인다.

금요일 성명서에서 JP모건 분석가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그레이스케일의 승소는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 ETF 전환 신청 거부를 방어하기 위해 이전에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했던 결정을 번복해야 할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SEC 입장에서 매우 창피”할 것이며 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SEC의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한 여러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승인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주, 미국 콜럼비아주 항소법원은 SEC가 지난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거부한 것을 재검토할 것을 명령하며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는 승인했으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부할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또한 현물 시장과 CME 선물 시장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비트코인 현물 시장이 선물 시장과 유사한 위험성을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SEC가 유사한 상품에 대한 차별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며 그레이스케일의 신청 거부는 “임의적이고 변덕스럽다”고 말했다.

SEC, 비트코인 현물 ETF 동시 승인 가능성 제기돼


지난주, SEC는 블랙록, 피델리티, 그리고 인베스코를 포함한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선물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10월 중순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JP모건 분석가들은 이러한 연기는 “신청자 한 명에게 혜택을 주지 않기 위해 동시다발적 비트코인 ETF 승인을 위한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는 ETF 수수료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경쟁 시장을 촉발하여 투자자들에게 호재일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이 승인된다면 수수료 감소에 대한 압박에 직면할 것이다.”

SEC는 불충분한 거래소 시장 규제와 사기·시가조작에 대한 우려를 근거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부해왔다.

동시에 자산운용사 번스타인도 최근의 그레이스케일의 승소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최근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이번 승소가 지난달 리플의 일부승소 이후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기념비적인 2차 승리라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도 그레이스케일의 승소로 비트코인 ETF 출시 확률이 95%라고 말했다.

이 둘은 X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연말에 출시될 확률은 75%이며 2024년 말까지 출시될 확률은 95%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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