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2024년 3분기에 금리 처음 인하될 것, 가상화폐 시장의 반응은?

David Pok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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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 금리
월가 거인 골드만삭스가 2024년에 미 연준이 두 번에 걸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첫 번째 인하는 3분기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내년에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두 차례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전에 골드만 삭스는 당시의 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연말까지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지난주에 연 고점을 달성했다.

현재 미 연준의 기준 금리는 5.25%이지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미국 및 다른 관할권에서 4.87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다.

얀 하지우스(Jan Hatzius) 골드만 삭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분석에서 최근 발표된 예측보다 강한 고용 시장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을 수 있다고 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견고한 성장 및 고용 시장 지표는 당분간 금리가 인하될 필요가 없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긍정적 인플레이션 소식이 지속된다면 그 전에 조정 차원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소비자물가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골드만 삭스는 업계의 일부는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일부는 급격한 가격 변화를 저지하기 위해 긴축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하지우스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우리의 금리 전망은 다른 곳에 비해 다소 낮을 수 있다. 그러나 FOMC는 보수적인 쪽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가상자산 시장, 금리 인상에 강세


전통적으로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상 정책은 자금 조달 비용을 높여 투자자가 위험 자산을 회피하게 만든다.

반대로 연준과 다른 은행 기관이 금리 인하를 발표하면, 소형 투자자와 대형 투자자 모두 새로운 자금을 쉽게 운용할 수 있게 되어 시장이 활성화되곤 한다.

2021년 불장 직후에 전 세계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서 금리가 인상되자 이와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었다. 가상 자산 시장에서도 일부 디지털 자산의 가격이 폭락했다.

인플레이션과 거시경제적 요인이 가상화폐 폭락을 유도하긴 했지만, 2022년의 약세장은 테라 붕괴 및 FTX 파산 등 내부 파열음으로 인한 영향도 컸다.

강세장이 올까?


그동안 금리가 인하되면 전체 시가총액이 소폭 증가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4만 1,000달러선까지 넘으면서 강세 세력은 다음 반감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기관 투자자들도 SEC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기대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을 보였다.

가상화폐 관련 상품의 운용 자산이 이제 450억 달러를 넘는 만큼 여러 분석가들은 ETF 승인 기대감에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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