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구금 연장으로 2월까지 몬테네그로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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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출처: 유튜브

화요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권도형이 미국과 한국의 요청에 따라 구금 기간을 연장받아 2024년 초까지 몬테네그로에서 지내게 되었다.

한국과 미국 모두 2022년 봄 테라와 루나 가상화폐의 붕괴에 대하여 권도형의 재판을 진행하고자 한다. 테라 루나 폭락 사태로 가상화폐 시장에는 대략 4,000만 달러에 가까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몬테네그로 고등법원 대변인 마리야 라코비치(Marija Rakovic)는 권씨의 구금 기간이 오는 15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2월 15일까지로 연장되었다고 전했다.

권씨 변호인, “미국 송환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지난 달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이 권도형의 범죄인인도를 승인하면서 테라 전 창업자의 운명은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 안드레이 밀로비치(Andrej Milovic)의 손에 달려 있게 되었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은 권씨가 미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몇 개월 간 불확실성이 지속되던 상황에서 밀로비치 장관이 미국 대사에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는 근거를 기반으로 미국 송환 사실이 보도되었다.

그러나 밀로비치는 해당 사안에 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면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대중에 알릴 것”이라고만 전했다.

권씨의 몬테네그로 변호사 고란 로딕(Goran Rodic) 역시 해당 결정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으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남은 절차


앞서 권씨는 2022년 9월부터 수개월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수배되었다.

그는 두바이,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지에서 잠적했다가 2023년 3월에 공범 한창준과 위조 여권으로 도피하려다가 체포되었다.

지난 달 권씨는 몬테네그로 법원에 징역 4개월을 선고 받은 공문서 위조 재판에 관해 항소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하면서 “선고된 형벌은 범죄에 상응한다”라고 결정했다.

권씨는 현재 포드고리차 수도의 외곽에 위치한 스푸즈 구치소에 구금되어있다. 송환 절차가 구체적으로 확정될 때까지 구금 기간을 연장해 지내게 된 것이다.

권도형의 변호사는 현재 범죄인 인도 결정에 불복해 항소하고 있다.

밀로비치 장관은 항소 재판의 최종 판결이 결정된 후에야 송환 국가를 정식으로 밝힐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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