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지지하는 루이비통 CEO 아르노의 자녀들

Fredrik V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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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dobe / Florence Piot

명품 브랜드 왕국 LVMH의 CEO인 베르나르 아르노가 자신의 왕국을 상속받을 후계자를 결정할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금요일, 암호화 뉴스 매체 디크립트(Decrypt)의 보도에 따르면 후계자 결정은 럭셔리 산업 내에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의 두 아들인 알렉상드르와 프레데릭은 LVMH 계열사들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NFT 채택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이들 중 한 명이 LVMH를 이끌게 된다면 그룹이 블록체인·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LVMH 소속인 루이비통, 티파니, 태그호이어, 그리고 디올 등의 명품 브랜드들에게도 적용될 것이다.

이미 루이비통은 6월에 발표한 NFT 트렁크 프로젝트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했으며 디올은 이더리움 기반 NFT 연동 스니커즈 라인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해 1월에 아르노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NFT와 메타버스 관련 사업 계획을 시사했다:

“메타버스와 NFT의 응용성에 대해 조사해봐야 한다. 잘만 적용된다면 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가상 스니커즈를 10유로에 판매하는 것과 같은 계획은 없다. 우리는 그런데에 관심이 없다.”

LVMH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아르노의 후계자 결정은 단순히 그룹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명품 및 패션 업계에게도 중요하다.

후계자 교육에 나선 자녀들


아르노의 다섯 자녀는 모두 LVMH 소유 회사의 임원으로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며 고위직 역할을 맡을 준비를 해 왔다.

아르노는 자녀들이 최고 경영진 자리에 적합할지 평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자녀들과 만난다.

베르나르 아르노는 최근 정년을 75세에서 80세로 늘리며 경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아르노는 후계 계획 중 일부로 다섯 자녀들에게 각각 20%의 지분을 갖게 하고 이사회의 만장일치 없이는 30년 동안 주식을 팔 수 없게 해놨다.

자녀들 중 알렉상드르와 프레데릭은 암호화폐를 지지하기 때문에 LVMH의 브랜드들이 보다 블록체인 친화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앞으로 암호화폐와 기존 럭셔리 산업의 경계선이 흐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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