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42,000달러 NFT 트렁크 출시

Sead Fadilpaši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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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도비 스톡/ 토비아스 아렐거

프랑스 명품 패션 하우스 루이비통이 처음으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 컬렉션을 발표했다. 각각의 상징적인 트렁크로 변신한 디지털 수집품에는 약 4만 2천 달러의 가격표가 붙어 있다. 

보그 비즈니스에 따르면, 이 패션 대기업은 “트레저  트렁크”라는 피지털(physical: 물리적 특성과 디지털 특성을 혼합한 것) 컬렉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NFT는 미래의 제품, 경험 및 사용자 커뮤니티에 대한 접근권 역할을 할 것이다.

루이비통은 앞으로 수백 개의 트렁크를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각 트렁크의 가격은 약 39,000유로(41,685달러)유로로 예상된다. 해당 NFT 주인은 토큰을 팔거나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을 것이며 반환 또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트렁크 NFT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호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 한해 6월 8일부터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구매할 수 있다. 

트렁크를 얻기 위해 해당 고객들은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하고 개인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해당 NFT는 크립토 및 법정화폐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6월 14일에는 대기자 명단 중 선정된 고객을 초청해 ‘비아’ 프로젝트에 대해 먼저 학습한 뒤 이틀 뒤 트렁크를 구매할 수 있게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서 물리적 트렁크 제품까지 NFT 보유자에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특별한 행사는 블록체인과 NFT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포함하기 위해 회사가 만든 프로젝트인 Via의 일부이다.

비아(라틴어로 ‘길’이라는 뜻)는 회사의 존재에 있어 새로운 시작이며, 이에 따라 하우스가 주목하는 것 중 하나는 추적 가능성이다. 예를 들어, 앞으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에는 아우라 블록체인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에게는 NFT가 완전히 낯선 기술적 변화는 아니다. 2021년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루이스 더 게임’을 출시한 적이 있어 제품과 기술에 늘 앞서 나가는 회사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고객들이 회사의 역사에 대해 배울 방법을 제공하고 잠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30장의 엽서 중 하나를 얻을 방법을 제공한 이벤트였다.

또한, 작년 1월에 LVMH의 최고 경영자인 베르나르 아널드 (Bernard Arnault)는 회사가 NFT와 메타버스에 더 많은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어닝 콜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우리는 메타버스와 NFT의 적용을 지켜볼 계획이다. 확실히 브랜드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가상 운동화를 10유로에 판매하는 것은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 우리는 그러한 기술 발전에는 관심이 없다.”

NFT시장이 최근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루이비통이 행보를 보인 점도 흥미롭다.

새로운 열풍이 불고 있고, NFT가 결국 다시 주목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많은 사람들이 현재 다른 기술 범주, 특히 인공지능(AI)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이비통은 적어도 올해 내로 NFT가 포함된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비아 트레저 트렁크 보유자들은 6월 중순부터 주기적으로 추가적인 제품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해당 트렁크 신제품 같은 경우에는 소유권 기록과 진위 증명이 함께 제공되며, 일부 제품은 트렁크 소유자별로 맞춤 제작될 예정이다. 트렁크 소유자는 열쇠로 잠금을 해제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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