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아크 21쉐어즈와 반에크, 최초 현물 이더리움 ETF 신청

Jai Pr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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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펙셀스

일명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와 암호화폐 거래소 상품(ETP) 발행사 21쉐어스(21Shares)의 합작을 통해 설립된 ‘아크 21쉐어즈(ARK 21Shares)’가 투자 매니저 반에크(VanEck)와 함께 미국 최초로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RK21쉐어즈의 이더리움 ETF는 시장에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직접 보유해 성과를 추적하려 한다.

동시에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BZX 거래소는 미국 최초의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하기 위해 SEC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아크21쉐어즈 관련된 ETF 규제 승인을 요청했다.

아크 21쉐어즈가 9월 6일 S-1 서류를 제출했고, 반에크는 2021년 7월에 서류를 제출했다. 두건의 CBOE 19b-4 서류는 현재 검토 중인 상황이며 SEC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

두 ETF의 신탁 관리인은 이미 그레이스케일과 블랙록 같은 주요 펀드와 협업을 맺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크인베스트는 코인베이스와의 감시 공유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 애플리케이션이 이러한 이유로 승인될 것으로 보이자, 이더리움 ETF으로도 똑같이 따라 한 모습이다.

최근 이더리움 ETF 신고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 모두 영향을 받았다. 소식 이후 BTC는 25,900달러, ETH는 1655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곧이어 두 자산의 가격은 발표 이전 때로 다시 내려왔다.

아직 이더리움 ETF승인하지 않은 증권거래위원회


현재까지 SEC는 CME 선물시장이 제공하는 투자자 보호를 현물시장이 따라올 수 없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보다 선물 ETF를 더 선호해 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저항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암호화폐 업계는 ETF 영역의 흐름을 늘 지켜 보고 있었다.

또한 SEC는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의 높은 가격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 때문에 이더리움 ETF와 관련해서는 승인하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그레이스케일이 SEC와의 현물 비트코인 ETF 관련 소송에서 승리를 거둬,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시장 심리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다수의 펀드매니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 요청을 제출했다.

현물 BTC ETF 승인에 대해 낙관적인 크립토 산업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아크 인베스트와 반에크의 ETF 신청에 대한 SEC의 최종 결정은 2024년 5월 23일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일정은 3월 15일에서 3월 19일 사이로 예상되는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결정 마감일과 일치한다.

하지만 그레이스케일 소송 관련해서 SEC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따라 ETF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레이스케일은 앞으로 현물 ETF보다 선물 ETF를 더 선호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주장하며, 현물 비트코인 ETF 관련한 믿음을 강조해 왔다.

뉴욕에 본사를 둔 로펌 쉽케비치 PLLC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펠릭스 쉽케비치(Felix Shipkevich)는 크립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법원 판결 이후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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