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배력, XRP 승리 후 추락 – 알트코인 시즌 시작?

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코인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상당한 추락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랩스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부분적으로 패배한 것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XRP가 증권이라는 SEC 주장이 대부분 기각되면서, XRP 토큰 가격은 엄청난 급등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50% 아래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비트코인 지배력 이해하기

비트코인 지배력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에서 BTC가 차지하는 점유율을 측정해 낸 값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2009년에 출시되었으며, 당시 유일한 가상자산으로서,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환경에는 변화가 찾아왔다.

2011년에 처음 라이트코인과 네임코인이라는 알트코인이 등장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다양화가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2015년에는 이더리움과 이더(ETH)가 등장하면서, 비트코인의 가장 근접한 강자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2017년에는 ICO(초기코인공개)가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의 암호화폐를 공개하고, 자금을 모금하는 방법으로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러한 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수백 가지의 새로운 토큰들이 BTC 지배력을 더욱 약화시키기 시작했고, 결국 비트코인 지배력은 사상최저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에 ICO 버블이 꺼지고, 투자자들이 다시 BTC를 확보하게 되면서 50% 이상 반등하게 된다.

오늘날 비트코인 지배력은 암호화폐 산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상당한 경쟁을 직면하게 되었다. 이를 테면, 이더와 탈중앙화 금융, 메타버스 토큰, 그리고 2만 여개의 다양한 알트코인이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새롭고 다양한 토큰들은 암호화폐 시장을 더욱 잘게 쪼개게 되면서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위치에 도전했다. 이처럼 코인 세계가 지속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비트코인 지배력은 앞으로 등장하게 될 다양한 대안 코인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SEC의 주장과 리플의 승리

리플랩스를 상대로 한 SEC의 법적공방은 벌써 2년 동안 지속되었고, 코인 세계 모두의 관심을 받아 왔다. 이 규제 기관은 리플이 미등록 증권인 XRP를 판매한다면서 고발했고, 이는 결과에 따라서 다른 알트코인에 대한 위협적인 선례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리플랩스가 부분적으로 승리하게 되면서, SEC의 주장은 기각되었고, 덕분에 XRP와 알트코인 시장은 안도할 수 있었다. 법원은 XRP가 일반 대중에게 판매될 경우 증권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만약 기관에게 판매되었을 경우 증권이라고 판단했고, 결국 리플랩스는 상당한 벌금을 지불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한 건 이번 리플의 승리로 인하여, 알트코인 시장은 엄청난 급등을 경험했다는 사실이다. XRP는 83% 상승했고, 이더, 카르다노, 솔라나, 폴리곤, 스텔라 또한 엄청난 상승을 보이게 되었다.

특히 이들 중 많은 코인들이 최근 상당한 타격을 입은 바 있었다. 왜냐하면, SEC가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제소하면서, 68개의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규정했는데, 많은 알트코인들이 이 목록 안에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XRP가 승리하게 되면서, 이들이 증권이 아니라는 가능성이 높아졌고, 덕분에 가격도 함께 상승하게 된 것이다.

이번 랠리로 인해, 결국 비트코인 지배력은 50%의 주요 지점에서 하락하게 되었다.

비트코인 지배력의 하락

BTC 지배력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의 지분을 나타내는 수치이며, 최근 2년간의 가뭄 끝에 50% 위로 올라가면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리플랩스의 승리 이후, 알트코인이 모두 랠리를 즐기게 되면서 비트코인 지배력은 하락하게 되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월에 느린 랠리 이후 50% 지배력을 돌파했다. 하지만 XRP가 승리하게 되면서, 동일한 날에 50% 아래로 급락하게 된 것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를 가리키며 알트코인 시즌의 귀환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번 법적 결과로 인해, 알트코인이 더 이상 SEC로부터 증권이라고 규정받을 위기가 없어짐과 동시에 알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심리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버리고 대안 가상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촉발하게 되었다.

카이코 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형 거래소 25개의 비트코인 거래량 지배력이 8% 하락했다고 한다. 이것은 현재 27%에서 4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BTC 거래 활동이 20% 하락한 미국외 거래소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알트코인 거래량이 상당히 급등하면서, 많은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대신 알트코인에 관심이 쏠린 것을 나타내고 있다.

알트코인 랠리는 지속 가능할까?

이처럼 최근 알트코인 랠리가 눈에 띄는 가운데,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 비트코인 지배력은 과거에 자주 변동했었고, 알트코인 랠리 또한 양방향으로 변동성을 마주한 바 있다. 그리고 시장은 현재 분명한 촉발제가 없고, 동시에 SEC의 판결이 알트코인 전체에게 미칠 영향은 앞으로 몇 달에 걸쳐 드러날 수도 있을 것이다.

보고에 따르면,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작년까지의 평균치보다는 여전히 아래인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시장은 여전히 정부의 영향력이나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판매 행위 같은 요인으로 인한 변화에 취약한 편이다.

비트코인의 미래 전망

사실 비트코인 지배력이 미래에 어떠할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이 더 성숙하고, 많은 알트코인이 등장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다양한 매력적인 알트코인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비트코인 지배력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비트코인 지배력이 어느 정도 반등할 수도 있겠지만,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반등은 종종 시장이 어려울 때, 투자자들이 위험성 있는 알트코인을 매도하고 비교적 안전한 비트코인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 지배력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와 금융 전문가들은 강세를 기대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최근 ETF로 인한 상당한 유입이 기대되고 있으며, 동시에 내년에 반감기가 찾아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만약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할 경우, 이는 더 많은 투자(특히 기관)를 유치하게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 지배력의 미래에 대해서는 오직 시간만이 그 대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지표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의 상당한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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