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SEC와 비트코인 ETF 관련 회의 진행 – 비트코인 현물 ETF 최신 소식

Andrew Throuva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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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금주 월요일에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회의를 진행해 비트코인 ETF의 구조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SEC 거래 및 시장 부서 관계자 9명, 블랙록 관계자 7명, 그리고 나스닥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규제 당국의 문건에 따르면 “회의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 지분을 상장하고 거래하기 위한 나스닥 증권시장의 제안 규칙 변경에 관한 사항”을 다루었다.

회의록이나 요약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블랙록이 잠재적 “상환” 모델을 분해해서 설명한 짧은 프레젠테이션이 포함되었다. “상환” 모델은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IBTC)의 지분이 생성되고 파괴되는 절차를 일컫는다.

프레젠테이션은 크게 두 가지 상환 모델, “현물 상환(in-kind)” 및 “현금 상환(in-cash)” 방식을 다룬다. 두 모델은 모두 ETF 지분의 가격이 기저 비트코인의 순자산가치와 불일치할 때 균형을 찾는 방법이다.

현물 상환 모델에서 마켓메이커는 유관 상장 거래소에서 ETF 지분을 구매한 후 다시 ETF 발행사에 전달한다. 발생사의 비트코인 수탁인은 비트코인을 다른 마켓케이커에 전달하며, 이 마켓메이커는 선택에 따라 공개 시장에서 BTC를 매도할 수 있다.

현금 상환 모델도 대략적으로 비슷한 절차를 가졌지만 ETF 발행사가 먼저 비트코인을 마켓메이커에 판매한 후 지분을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어느 ETF 구조가 더 좋을까?


SEC는 이번주에 이미 그레이스케일 등 다른 ETF 신청 회사와 논의를 진행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뉴욕 멜론 은행(BNY Melon)과 계약을 맺어 뉴욕 멜론 은행이 명의개서 대리인(transfer agency)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현금 상환 방식이 비트코인과 직접적으로 거래할 필요가 없어 ETF 발행사에 유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현물 상환 방식은 세제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그는 “2~3곳만이 현금 상환 방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 운용사는 현물 상환 구조를 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SEC가 계속해서 현금 상환 방식을 선호한다면 현물 상환 구조를 택한 운용사의 펀드 승인이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SEC가 아크 21셰어즈의 첫 번째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최종 기한은 2024년 1월 10일이다. 발추나스는 해당 ETF가 승인될 확률이 90%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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