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두 번째 NFT 시리즈 출시 및 완판 – 본인을 ‘조지 워싱턴, 하트킹 카드’ 등으로 묘사

Sead Fadilpaši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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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llecttrumpcards.com

최근 기소된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지난 화요일 그의 최신 NFT 컬렉션의 성공적 판매를 알렸다. 

신규 컬렉션에서 트럼프는 다양한 페르소나로 등장하며 역사적 인물, 젊은 애국자, 왕, 세계 지도자 등의 익살스러운 이미지가 있다. 

트럼프는 그의 사업에 관한 최신 소식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지난 번 성공적으로 발매한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덕분에 시리즈2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알리게 되어 기쁘며, 지금 구매할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트럼프에 따르면 시리즈는 “기록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매진되었으며 대략 4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트레이딩 카드는 전 시리즈와 동일하게 $99에 판매되었다. 각각의 카드는 “미리 정해진 희소가치”를 가져 일부 카드는 유일한 에디션으로 출시되기도 하고 다른 카드는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하나의 카드에 대해 최대 10개의 복사본이 존재한다. 

구매 수단에는 신용 카드, 이더리움(ETH), 래핑된 이더리움(WETH) 등이 포함되었다. 

2022년 12월에 출시된 시리즈1에서는 4만 5,000장의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가 발행되었으며 그 중에서 4만 4,000장이 공개 판매되었다. 

시리즈2의 경우 4만 7,000장이 발행되었으며 4만 6,000장이 공개 판매되었다. 

트레이딩 카드는 트럼프를 다양한 캐릭터로 묘사한다. 가령 화가 엠마누엘 로이체(Emanuel Leutze)의 유명한 그림 ‘델라웨어 강을 건너는 워싱턴’ 속 미국 전 대통령 조지 워싱턴으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근육맨 사냥꾼, 하트킹 카드, 탐험가, 바이커, 록스타 등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미국 애국자이자 금색 체스 킹으로도 등장하며, 한 손에는 전 세계를 나머지 손에는 미국 국기를 들고 있다. 

출처: collettrumpcards.com

흥미롭게도, 판매에서는 47장의 카드를 구매한 이들에게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소유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와 저녁 만찬을 함께 할 수 있는 티켓도 포함되었다. 

웹사이트의 주장에 따르면, 100장의 카드를 구매하는 이에게는 저녁 만찬 초대권과 함께 원오브원(유일한 에디션) 카드를 보너스로 제공했다.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는 폴리곤 블록체인에서 발행되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통 시장에서 카드가 판매될 경우 판매 금액의 10%가 제작자에게 로열티로 돌아간다.

그의 컬렉션이 매진된 이후 트럼프는 훨씬 고가에 NFT를 판매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행위를 두고 “대인배”로서의 공을 전혀 인정받지 못한다고 불만을 표현하며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물론 가짜 뉴스는 전혀 주목하지 않겠지만, 모두가 이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번 트레이딩 카드는 지난번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미 몇 배 높은 가격에도 판매되고 있(이걸 ‘시장’이라고 한다!)다. 거의 순식간에 카드는 완판되었으며 팬과 지지자가 이를 통해 돈도 벌고 동시에 재미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그렇게 결정했다. 사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도 있었고, 그렇게 했어도 잘 팔리고 나한테 더 많은 수익이 돌아왔겠지만, 그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정도면 “대인배”라고 인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FAQ에 의하면, 컬렉션에서 발생한 수익은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 자금으로 사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정확한 문구를 인용하면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는 정치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며 어떠한 정치 캠페인과도 연관되어 있지 않다.”

해당 NFT 자산 공급사는 기업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소유권, 관리 및 통제권이 트럼프 및 그의 회사 및 연관 주체에게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트럼프가 그의 이름 및 이미지를 활용하는 대가로 라이센싱 계약에 따라 수익을 분배받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지난주에 제출한 개인 재무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의 첫 번째 NFT 시리즈를 판매한 회사 CIC Digital LLC는 NFT 판매를 통해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사이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12월에 보도된 바와 같이 트럼프는 본인을 슈퍼히어로, 우주 비행사, 카우보이 등으로 묘사한 트레이딩 카드를 NFT로 출시했다. 

해당 컬렉션은 당시 어설픈 품질과 스탁 이미지 등의 사용 등으로 강하게 비난받았다. 

크립토 슬램(Crypto Slam)에 의하면, 트럼프의 첫 NFT 시리즈 판매량은 4월 18일 3만 8,000달러에서 4월 19일 38만 2,365달러로 급증했다. 

출처: cryptoslam.io

4월 초 해당 컬렉션은 미국 맨해튼 대배심이 트럼프를 형사 기소하기로 한 소식이 발표되며 가격이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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