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와의 소송 도중 그만둔 리플랩스 변호사

현재 암호화폐 업계는 SEC와 리플의 법적 분쟁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리플랩스의 핵심 변호사 중 한 명인 카일리 치슬 김(Kylue Chiseul Kim)변호사는 사건에서 손을 떼겠다고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현재 암호화폐 회사를 대표하는 법무법인 켈로그, 한센, 토드 피겔 & 프레드릭, P.L.L.C와 더 이상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뉴욕 남부지방에 제출했다.

김 변호사의 탈퇴로 리플 분쟁 관련 의혹 제기

카일리 김과 클레이턴 J. 마스터먼은 2022년 리플 법무팀에 합류했다. 리플은 소송이 지속되자 해당 변호사들을 고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켈로그 한센 변호사 2명을 추가한 이유는 리플 소송에서 법무 인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많은 지지자들은 올해 심판의 결과가 보이리라 추측하고 있어, 최근 김 변호사의 탈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다만 김씨가 사건에서 손을 떼는 것은 리플과 회사 관계자들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이 제출한 서류를 통해 드러났다. 변호사는 피고인들을 대표하는 로펌을 떠날 계획이다.

리플의 법적 분쟁 관련해서, 제출한 서류 문서에 따르면 나머지 켈로그, 한센, 토드 피겔 & 프레더릭, P.L.L.C, 데베부아즈 & 플림프턴 LLP 변호사들은 전투를 계속할 이어갈 것이라고 명시했다.

김씨의 갑작스러운 퇴장에 반응하는 크립토 마니아들

김 변호사의 갑작스러운 퇴임은 트위터에서 빗나간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디튼 (Deaton) 변호사가 트위터에 언급한 내용처럼 “현재 미국 SEC와 리플의 사건 결과가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화제성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몇 달 전, 일부 마니아들은 리플이 승소할 경우 XRP가 규제 명확성을 갖춘 최초의 암호화폐가 될 것이며, 이 분야의 많은 다른 암호화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김변호사의 작은 소식조차 현재 예민한 상황에서 많은 화제와 추측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김씨가 떠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사용자들은 소송이 다 끝났는지 되묻는다.

그러나 트위터 사용자 XRP Jax FL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약식 판결까지 기다리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사용자는 이 아이디어를 지지하며 “나는 이것이 소송이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로 생각해 좋다고 생각한다; 김 변호사는 오래전부터 회사를 바꾸고 싶어 한 것일 수도 있다. 소송이 끝나가는 무렵 마침내 본인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던 것이다. 소송 중간에는 여러 이슈로 떠날 수 없었을 것이다. 마침내 끝나가니, 김 변호사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최근의 움직임이 XRP 가격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한 사용자는 결론을 내리기 전에 가격 분석을 먼저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오늘 XRP 가격은 0.4534달러로 지난 24시간 비해 약 0.62%의 손실을 기록했다.

계속되는 소송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에서의 활동은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2023년 ‘리디파인 투머로우’ 정상회의 인터뷰에서 곧 평결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