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회복세 가운데 신규 AI 밈코인 ‘위너AI’ 24시간만에 91% 급등
암호화폐 시장이 이틀 연속 흑자를 이어갈 기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너AI(WienerAI, WAI)는 지난 24시간 동안 91% 급등했다.
이 밈 코인은 지난 7월 31일에 프리세일을 마쳤고 곧 출시될 AI 기반 암호화폐 투자 챗봇 개발을 위해 무려 투자금 9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위너AI의 챗봇은 종종 “암호화폐계의 챗지피티”라고 불린다.
WAI 토큰은 유니스왑 거래소 상장 이후 블랙 먼데이에 6억 달러상당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험난했지만 곧 투자자 신뢰는 반등했다.
시장 침체기가 관찰된 지난 6월 위너AI의 프리세일은 오히려 인기를 얻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이 WAI에 몰리며 시장이 안정되는 가운데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위너AI, 월요일 상장 이후 이틀간 견조한 상승세
WAI는 월요일(5일) 0.0004106달러에 상장됐으며 첫 1시간 만에 50% 하락한 0.0001664달러를 기록했다.
다행히 최근 강세 모멘텀 덕분에 WAI는 빠르게 반등하여 1시간 차트에서 건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7일) WAI는 0.0006683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지난 프리세일 가격인 0.0007231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된 것 외에도 WAI 가격의 또 다른 상승 요인은 최근 전체 공급량의 30%, 즉 약 200억 개의 WAI 토큰 소각에서 비롯되었다. 토큰 소각은 희소성을 높인다.
또한 이미 90억 개의 WAI가 스테이킹되어 약 400억 개의 토큰이 유통되고 있으며 이는 WAI 토큰의 희소성과 잠재적인 가격 상승에 힘을 더한다.
🔥 Approximately 30% of supply burnt!
That's 20,000,000,000 $WAI tokens removed from circulation!https://t.co/TiewZUz23x
— WienerAI (@WienerDogAI) August 5, 2024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또한 시장 심리를 변화시키고 WAI의 가격과 밈 코인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이더리움 현물 상장 지수 펀드(ETF)에 9,840만 달러가 유입됐고 이는 7월 23일 출시 이후 최대 유입이다. 이러한 관심의 급증은 시장을 위험 감수 성향을 높인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도 출시 2주 만에 총 8억698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프리세일 토큰, 침체기에도 좋은 성과보여
위너AI는 이미 프리세일을 통해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6월 코인 시장 침체기에도 투자자들은 위너AI에 몰려들어 노련한 투자자들만이 찾을 수 있었던 숨은 원석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WAI의 프리세일만이 주목을 받는 것은 아니다. 다른 토큰들도 시장 혼란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어 불과 한 달여 전 프리세일을 시작한 페페 언체인드(Pepe Unchained, PEPU)는 이미 765만 달러를 모았으며, 이더리움보다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제공하는 자체 레이어 2 체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의 페페(PEPE)와 페페코인(PEPECOIN)을 앞지를 태세다.
시바 이누를 테마로 한 베이스 도그즈(Base Dawgz, DAWGZ)와 플레이도지(PlayDoge, PLAY)는 도지코인(DOGE)·시바 이누(SHIB) 등의 주류 토큰보다 높은 기능성을 자랑한다. 베이스 도그즈는 베이스 체인상에서 구동되며 멀티체인 기능을 갖추었다. 현재 프리세일 모금액은 280만 달러를 돌파했다. 플레이도지는 사용자가 자체 PLAY 토큰을 획득할 수 있는 타마고치 게임의 암호화폐 리메이크 버전 출시를 준비하며 현재 프리세일에서 600만 달러에 육박하는 투자금을 모금했다.
이러한 추세는 시장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시사한다. 위너AI·페페 언체인드·베이스 도그즈·플레이도지를 통해 알 수 있다시피 밈 코인은 더 이상 재미와 웃음만을 위한 코인이 아닌 보유 가치가 있는 실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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