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이상 기업이 홍콩 사업에 관심 보여 – 차세대 크립토 허브 되나?

Ruholamin Haqs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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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Stock

홍콩이 글로벌 크립토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가상화폐 친화적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많은 암호화폐 기업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재무국고부 장관 크리스토퍼 후이(Christopher Hui)는 최근 연설에서 2022년 10월 이후 80개 이상의 가상화폐 관련 기업이 홍콩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것에 관심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2023년 2월부로 인베스트 홍콩은 80개 이상의 중국 본토 및 해외 가상화폐 관련 기업으로부터 홍콩 사업에 대한 관심의 표현을 받았다.”

후이는 여기에 가상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 기업, 가상 자산 지갑 및 결제 기업과 기타 웹 3.0 분야 기업이 포함되었다고 설명했다. 

대다수의 기업이 중국 기업이기는 하지만 캐나다, 유럽, 싱가포르, 영국 및 미국의 기업도 홍콩 진출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이는 해당 기업이 정책의 실제 적용 관련 세부 사안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하며 규제 요건, 고급 인재 비자 자격 요건 및 가장 자산과 웹 3 분야 특화 지원 정책 등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고 했다. 

홍콩은 앞서 2022년 10월에  ‘가장 자산 발전을 위한 성명’을 발표해 가상 자산 친화적 입장을 분명히 밝혔으며 이로 인해 관심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성장하기 좋은 위치에 있어

홍콩은 한 때 전 세계 암호화폐의 허브였지만 2022년 중반부터 가상화폐 규제의 불확실성 및 싱가포르, 두바이 등 가상화폐 친화적 경쟁 도시의 등장으로 허브의 위상이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홍콩은 가상 자산 친화적 정책을 수용하며 가상화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지난 2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중앙코인거래소 운영을 위한 새로운 인허가 제도를 발표했다. 새로운 제도는 6월부터 적용되며 모든 거래소의 SFC 면허 발급이 의무화된다. 

당국은 또한 개인 투자자가 라이선스를 받은 거래소에 한해 “대형 코인”의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고, 단 지식 시험, 리스크 수준 및 익스포저 제한 등의 안전 조치가 전제된다고 밝혔다. 

홍콩 금융 당국은 이전에 개인 투자자에게 CME(시카고상품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상품에 대한 투자를 허용했다. 

후이는 연설에서 “홍콩은 아시아 및 전 세계에서 웹 3.0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여건 속에 있으며 당국은 가상 자산 및 웹 3.0의 발전이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 예산 중 640만 달러 가량을 웹 3.0 발전에 할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당국은 (가상화폐)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큰 관심을 가졌으며 여러분과 같은 열성적 선구자 및 스타트업에게 복합적 지원 체계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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