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골드만 삭스 등의 지지를 받는 신규 금융 블록체인 칸톤 네트워크 – 알아야 할 모든 것

Hyu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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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다수의 유명 기술·가상 자산 업체들이 칸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칸톤 네트워크는 웹3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금융 시장을 간편화 하는 신규 블록체인이다.

최근 기자 회견에서 칸톤 네트워크는 산업 협력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 캡제미니(Capgemeni), 딜로이트(Deloitte), 인텔렉트EU(IntellectEU), 그리고 엄브레지(Umbrage)를 확보했으며 초창기 고객사로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BNP 파리바(BNP Paribas), 도이치 뵈르제 그룹(Deutsche Börse Group), 그리고 에퀴렌드(EquiLend)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발표에 의하면 캔톤 네트워크는 “기업 자산을 위해 설계되었고 동기화된 금융 시장의 잠재력을 깨우치기 위한 높은 보안성과 상호 운용성을 갖춘 블록체인 네트워크”라고 설명한다.

이 플랫폼은 대형 금융 기술·서비스 제공 업체 디지털 에셋(Digital Asset)이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 Daml을 사용한다.

캔톤 네트워크는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기존에 독립적으로 운용되었던 금융 시장 시스템들의 상호 운용을 가능케 한다.

또한 금융 기관들을 위한 “조정(reconciliation) 불필요 환경”을 조성하여 자유로운 자산·데이터·현금의 동기화를 허용한다.

이미 팍소스(Paxos), Cboe 글로벌 마켓(Cboe Global Markets), 골드만 삭스,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Digital Dollar Project), 엄브레지, 버사나(Versana), VERT 캐피타(VERT Capita) 등 30 군데 이상의 업체가 칸톤 네트워크 사용을 위해 가입한 상태다.

DRW 파트너 겸 컴버랜드 총괄 책임자 크리스 주엘케(Chris Zuehlke)는 “칸톤 네트워크는 금융 기관의 핵심 요소인 보안을 강화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솔루션에 대한 산업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라고 설명했다.

“다수의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원자적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한 이 유니크한 접근 방식으로 워크플로를 체인상으로 옮긴다.”

칸톤 네트워크···공공 블록체인의 장점만 흡수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통제권과 상호 운용성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보 보호 기법과 데이터 통제권의 부재, 그리고 확장 불가성 때문에 금융 기관이나 업체에게 외면받아 왔다.

하지만 칸톤 네트워크는 안전하고 견실한 규제 환경에서 운영되기 위해 필수 요소인 탈중앙화, 보안 그리고 통제권 세 요소의 조화를 이루어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오직 칸톤 네트워크 만이 네트워크상의 사용자 퍼미션, 노출, 그리고 상호작용을 안전하게 지키며 보안·규제·법적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

이 플랫폼은 보안성과 퍼미셔닝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존재하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솔루션들의 매끄러운 커넥션(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

칸톤 네트워크의 출범은 금융권의 블록체인 기술 수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진행된다.

은행권 또한 국제적 송금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고려 중이며 일부는 자체 가상 화폐를 개발하기도 했다. 보다 빠른 속도, 투명성 그리고 저렴한 비용 등의 이점을 가진 블록체인 기술로 인해 점점 은행권의 수용도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유럽 은행 SEB와 크레디 아그리콜(Crédit Agricole)은 전통 금융 섹터에서 가상 채권 발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so|bond를 출범했다.

이 신규 플랫폼은 칸톤 네트워크의 목적과 유사한 ‘효율성 향상과 사용자간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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