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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 레버리지 감소 중 –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인 이유

출처: 어도비

비트코인 시장의 레버리지 비율이 2021년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에 변동성을 유발하는 투기 세력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뜻으로 세계 최대 가상화폐의 시가 총액이 곧 안정화될 수 가능성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의 추정 레버리지 비율(ELR)이 방금 0.195로 하락해 202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붕괴된 직후인 0.4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로 해당 사태는 비트코인 2022년 약세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코인 시세가 저점 1만 5,000달러까지 하락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영구 선물 미결제 약정의 달러 환산 가치를 파생상품 거래소(트레이더가 영구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을 주문하는 곳)에서 보유한 비트코인 토큰 수로 나누어 ELR를 계산한다. 

지표가 낮을수록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보유한 토큰 대비 레버리지 주문이 적다는 뜻으로 시장에 존재하는 투기성이 약화되었다고 풀이할 수 있다. 

낮은 레버리지 비율은 비트코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위에서 볼 수 있다시피 크립토퀀트의 ELR과 BTC 코인 간의 상관관계는 약하다. 

비트코인이 2021년 말 신고점을 기록했을 때 ELR은 현재 수준과 비슷했으며 이후 ELR이 고점에 도달했을 때 비트코인은 2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ELR은 비트코인 가격에 강세 신호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시장 레버리지 비율이 높아지면 청산이 발생하면서 변동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을 기피할 수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낮은 변동성 프로필은 신규 리테일 및 기관 투자자를 유입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LR 하락은 수요일에 비트코인 가격이 청산 유발 스윙이 발생한 이후 벌어졌다. 

비트코인 옵션 가격을 보면 낮은 변동성은 투자자가 현재 정확히 원하던 바임을 엿볼 수 있다. 

7일, 30일, 90일, 180일에 만기되는 비트코인 등가격(ATM) 옵션의 내재 변동성은 45에서 55% 수준으로 역사적 최저 수준에 이른다. 

세계적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의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DVOL)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인 55 근처에 머문다. 

비트코인 시장의 레버리지를 측정하는 다른 지표 역시 최근 하락세를 기록한다. 

비트코인 시가 총액 대비 비트코인 선물 시장 미결제 약정의 달러 환산 가치는 가장 최근에 0.0176을 기록했다. 이는 더블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으며, 지난 수요일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이 대략 97억 달러인 반면 비트코인 장 마감시 시가총액은 대략 5,550억 달러였다. 

2022년 11월 1일에 비트코인 장 마감 시가 총액이 3,930억 달러이고 선물 미결제 약정이 115억 6,000만 달러였을 당시 이 비율은 훨씬 높은 0.03을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투기성 짙은 비트코인 “관광객”이 물러났을 때 시장은 저점을 찍고 회복하였으며 이후 가격 모멘텀이 커지며 FOMO가 발생하면서 다시 새로운 물결의 투기꾼과 “관광객”이 시장에 유입된다. 

이러한 이유로 온체인 분석가들은 실현된 홀더 비율(Realized HODL Ratio) 등의 지표를 주의깊게 모니터링한다. 해당 지표는 1주일 보유한 코인의 가치와 1년에서 2년 보유한 코인의 가치의 비율을 나타낸다. 

가상화폐 애널리틱스 기업 글래스노드가 제공한 위의 차트를 참고하면 이 비율은 약세 시장에서 저점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 즉 “약손”을 가진 투기성 트레이더와 관광객이 시장에서 나오고 “강손”을 가진 장기 보유자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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