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분야별 정책 입장 공개, 암호화폐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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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가 어제 2024 미국 대선을 앞두고 홈페이지에 새롭게 분야별 정책 입장을 공개했다. 그러나 디지털 자산이나 암호화폐 규제 관련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카멀라 해리스 정책 입장 공개, 암호화폐 규제 관련 입장은 제외
새로 단장된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리스는 바이든 정부의 “진척”을 이어가 다양한 산업 및 혁신 분야에서 “미국의 산업과 근로자들이 번성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홈페이지는 “부통령 해리스는 계속해서 반도체, 청정에너지, AI 등 미래의 최첨단 산업에서 미국의 지도자적 위치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정책 입장 페이지에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
한편 해리스는 한국 시간 기준 9월 11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토론을 진행 중이다.
해리스는 지난 7월 바이든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후보직 사퇴 이후 극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유권자들은 새로운 민주당 후보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모멘텀이 다소 둔화되었다.
외신은 이번 토론이 역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폴리마켓 예츨자들은 조회수가 7,5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트럼프는 2024 대선 앞두고 암호화폐 반겨
현 미국 부통령은 디지털 자산에 관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입장을 고수해왔다. 규제 중심적이었던 바이든 행정부와의 관계는 암호화폐 산업에서 그녀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해리스가 예상 외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 열려 있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코인베이스 CLO 폴 그루웰(Paul Grewal)은 지난주 CNBC에서 그녀의 캠페인 접근 방식에 “격려되었다”라고 표현했다.
그루웰은 “우리는 게리 겐슬러의 지휘 하에 집행 중심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현 정부 하에서도 해리스 캠페인에 의해 격려되었다. 해리스 캠프는 당연하게도 현 행정부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에게 접근해 관심을 표현하고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어떠한 모습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는 과거 암호화폐를 스캠이라고 표현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을 환영하는 입장으로 급선회했다.
가장 최근에는 그의 두 아들이 지지하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신생 프로젝트는 출시 전부터 이미 몇 차례의 해킹 공격과 사칭 사기 등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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