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조세당국, NFT 크리에이터 탈세 의혹 조사

Ruholamin Haqs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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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이스라엘의 조세당국이 두 명의 NFT 크리에이터를 2021년에 220만 달러의 매출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탈세와 자금 세탁 혐의로 구속하였다. 

이스라엘 보도 매체 와이넷뉴스(Ynetnews)에 따르면 NFT 프로젝트 홀리락엔에프티닷컴(holyrocknft.com)의 소유주와 운영자 아브라함 코헨(Avraham Cohen)과 앤소니 폴락(Anthony Pollack)이 디지털 작품의 판매 대가로 받은 수백만 달러의 미국 달러를 신고하지 않아 구속되었다. 

조사에 의하면 두 용의자는 2021년부터 1,700점의 NFT를 판매해 620 ETH를 챙겼으며 달러로 환산하면 약 220만 달러에 상응하며 해당 매출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당국은 해당 판매액을 사업소득으로 보았지만 둘은 해당 항목으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은 여러 디지털 지갑으로 송금되었으며 이러한 행위는 자금 세탁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예루살렘 치안 법원(Jerusalem Magistrate’s Court)은 둘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며 관련 지갑의 키와 이더리움 토큰을 반납할 것을 명령하였다. 

홀리락 NFT(Holy Rocks NFT)는 2021년에 출시된 NFT 프로젝트로 성지의 암석에 관한 3차원 스캔 이미지를 제공한다. 프로젝트의 창립자들은 지난해 법원에 나서 여러 오해를 변론하였으며 그 중에 일부 주장은 실제로 성지의 암석을 스캔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포함되었다. 

홈페이지에 의하면 프로젝트는 법적 공방이 끝나기 전까지 홀리락 NFT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젝트의 제작 팀은 “하지만 분명히 언급하지만, 커뮤니티를 위한 다른 모든 활동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 전에는 텔아비브의 유명 디자이너 벤 벤호린(Ben Benhorin)가 지난주 가상화폐 매출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오픈씨의 데이터를 보면 벤호린은 지난 몇 년 동안 오픈씨 플랫폼에서 다수의 NFT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하락장에 NFT 붐도 냉각 중

지난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주요 가상화폐가 고점(ATH) 대비 70% 이상 하락한 약세장에서 NFT와 메타버스 자산에 관한 돌풍도 극적으로 냉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지노 온 라인(Casinos En Ligne)의 NFT 전문가에 따르면 2022년 NFT 판매는 전년대비 83% 하락했다. 예술, 게임, 컬렉터블 등 전 분야에 걸쳐 NFT 거래대금 역시 83% 이상 급락하였다. 

NFT 시장은 2022년 1월에 사상 최고 수준으로 과열되며 월간 판매대금이 28억 달러에 도달했다. 하지만 2조 달러 이상의 자금이 사라진 여러 파산 및 붕괴 사태가 벌어지면서 올해 초까지 이러한 수치는 급격히 하락했다. 

2월 초에 NFT와 메타버스 자산을 테마로 한 첫 상장지수펀드(ETF) 디파이언스 디지털 레볼루션 ETF(Defiance Digital Revolution)는 2월 말에 청산한다고 발표했다. 

펀드는 데뷔한 이래로 72%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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