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73억 달러 자금 회수, 올해 2분기 ‘거래소 재개’ 고려 중

Ruholamin Haqs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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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도비스탁

FTX는 최근 파산 팀이 회사 상황을 안정화하고 자산의 큰 비중을 회수하면서 거래소 재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는 현금 및 유동성 가상 자산으로 7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회수했다고 회사의 변호사 앤디 디트리데리히(Andy Dietderich)가 지난 수요일 미국 파산법원 재판 심리에서 밝혔다

디트리데리히는 또한 회사가 미래를 생각하며 거래소를 다시 운영할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말하기를 “상황은 안정화되었으며 큰 불은 진화되었다.”

변호사는 또한 FTX가 최근 가상화폐 랠리의 혜택을 보았다고 언급했다. 

최근 회수한 자금은 2022년 11월 가상화폐 가격 기준으로 62억 달러이지만 오늘날 시세에 따르면 73억 달러가 된다. 

FTX가 회수한 자금을 플랫폼 재가동에 사용할지 채권자를 상환하는 데 사용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디트리데리히가 전했다. 거래소를 다시 운영하기 위해서는 외부 자금을 조달하거나 거래소가 보유한 자산을 매각해야 할 수 있다. 

디트리데리히는 또한 회사가 “에비 챕터 11” 계획을 준비하여 파산 상태에서 벗어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알렸다. 

FTX는 7월까지 계획을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그전에 채권자 보상 문제와 관련하여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다고 언급했다. 거래소는 챕터 11 계획이 최소한 2024년 2분기는 되어야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FTX측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설리반앤크롬웰(Sullivan & Cromwell)의 월간 수수료 보고서에서 FTX 변호사들이 잠재적 거래소 재가동과 관련해 세금 문제 및 사이버 보안, 사용자 경험 테스트 관련 사항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FTX의 신임 CEO 존 레이는 플랫폼의 재출시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당시 그가 말하기를: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만약 실현 가능한 길이 있다면, 고려할 뿐 아니라 실행할 것이다.”

FTX, 주요 분야 전문가 부재 사실 밝혀져

지난 주말 동안 FTX 채권단은 거래소가 기본 회계 통제 및 사이버보안이나 크립토그래피 등 핵심 분야에 전문가가 부족했다는 것을 주장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FTX 글로벌은 수십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관리하고 250개 관할지역에서 여러 회사를 운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경제적 및 회계적 통제가 부족했다”라고 보고했다. 

보고서는 또한 FTX 글로벌이 거의 없는 것에 가까울 정도의 디지털 자산 관리, 정보 보안, 사이버보안 통제 체계를 갖추어 가상 자산이 손실, 오용 및 범죄 위험성에 노출되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프라이빗 키와 시드 문구에 대한 관리가 허술하여 “가상 자산을 보호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기본적 보안 조치도 수행되지 않았다”라고 보고서에서 주장했다. 

레이는 보고서에서 “본 보고서는 FTX 그룹이 현금 자산 및 가장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인 분야에 대한 적절한 통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를 상세히 밝힌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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