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 예측 – ETH 랠리, 7일 동안 6% 상승… 2023년 고점은?

Hyu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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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ereum, ETH)은 스마트 계약 기능을 갖춘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구동하는 암호화폐로, 시가 총액 2위인 암호화폐다. 이더리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중요한 정책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안정세에 들어갔다.

작성 시점 기준, ETH 가격은 1,800달러를 상회하며 지난 주의 저점인 $1,720대에서 반등하고 있으며 7일 전 대비 6% 가까이 상승했다.

가격 예측 – 연준의 기준금리 정책이 이더리움에 미치는 영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에도 이자율을 25bp(베이시스 포인트) 올리며 연방기금 금리 대상 범위를 4.75-5.0%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달 초 미국 은행들이 일련의 파산을 겪으면서 ‘전염’ 가능성이 수십 개의 미국 은행에 위협을 가하고 있어, 연준은 추가 긴축 전망에 대한 입장을 완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 수치인 2.0%를 웃도는 상황에서, 금융 조건이 너무 완화되지 않도록 균형을 이뤄야 한다.

만약 Fed가 금융 안정 위험을 완화하고 인플레이션 대응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내놓는 등 시장 예상보다 더 매적인 메시지를 내면, 이더리움은 1,700달러 이하로 하락하여 주간 최저치를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만약 이로 인해 위기 속의 은행권이 더욱 어려워진다면,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대비하여 “헤지” 자산으로 간주되는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킨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로 자금 유입을 발생시키고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반대로, 만약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더 완화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이는 전반적인 리스크온 정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ETH 가격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이더리움 랠리는 지난 8월 “머지” 이전 고점인 2,030달러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ETH의 고점은?

세계적 금융권 위기의 발발은 전통적 자산과 암호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시선을 바꾸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의 2023년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첫째로, 단기 금융 시장 가격에 따르면, 연준의 비둘기적 전환이 임박했다.

이는 ETH와 같은 암호화폐의 강세를 유발한 금융 조건 완화를 의미한다.

또한 안전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이 발생하여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드디어 블루칩 암호화폐를 전통 화폐 기반의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만약 미국 은행권의 ‘전염’이 계속 된다면, 이더리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TH/USD가 200일 이동 평균에서 반등하였고 최근 골든 크로스(지난 2월, 50일 이동 평균이 200일 이동 평균을 추월)는 강세 지표다.

ETH 가격의 상승세가 최소 몇 달간 이어질 수 있으며, $2,000대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비관적 온체인 데이터, ETH 공급량 감소로 상쇄

더 블록(The Block)이 제공한 온체인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의 활동은 역사적으로 ETH 불장 때 관찰된 활동과는 거리가 멀다.

일일 활성 및 신규 주소 개수와 전송 회수는 하락 시장 범위에서 머물고 있다.

ETH가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기 위해서는 현재 온체인 데이터로는 역부족이며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몇 주 전, ETH가 일시적으로 연율 5.0%를 돌파한 디플레이션율 상승에 힘입어 ETH 랠리가 강화될 수 있다. 다만, 최근 ETH의 디플레이션율은 0.6%였다.

오는 4월 중순 예정인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샤펠라(Shapella)”도 ETH의 잠재적 강세 촉매제다.

샤펠라 업그레이드는 처음으로 스테이킹된 ETH 인출을 가능케 한다.

이는 ETH의 순환 공급량을 감소시켜 희소성을 높이고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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