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 예측 – $1,500에서 버티며 추가 하락 방어 중… 다음 움직임은 어느 방향일까?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변동 없이 $1,567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주일 전대비 4%, 30일 전 대비 6% 하락한 가격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23년 초에 비해서는 여전히 31% 높은 가격이며 최근 며칠 동안 $1,550 지지선에서 강하게 버텨주고 있어 지난해 저점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더리움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탄탄한 펀더멘탈을 보유한 만큼 시장 여건이 좋아진다면 ETH가 다시 상승할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물론 스테이킹 자금의 출금을 허용할 다가오는 상하이 업그레이드로 잠시 가격이 미끄러질 수는 있지만 최근 코인베이스, 비자(Visa) 등에 관한 호재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이더리움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더리움 가격 예측 – $1,500에서 버티며 추가 하락 방어 중… 이더리움의 다음 행보는?
이더리움의 차트는 아직 랠리 전에 하락이 일부 발생할 것임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30일 이동평균선 (빨간색)은 지난주 동안 수평으로 기울어 다시 200일 이동평균선(파란색) 쪽으로 다가가 추가 하락을 예고한다.
이더리움 ETH의 상대강도지수(RSI, 보라색)은 50 이하로 감소했으며 당분간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30 혹은 20 근처까지 간 이후에야 반등할 것으로 분석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더리움은 $1,550의 지지선을 훌륭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2월 초부터 그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잠시 하락했던 2월 초에도 불과 며칠 만에 다시 $1,600까지 빠른 속도로 회복하였다.
따라서 만약 당분간 이더리움이 추가로 하락한다 하더라도 곧 회복할 것이라는 데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시장은 실버게이트 은행의 (잠재적) 파산 여파로 다른 가상화폐 기업이 쓰러지면서 중장기적으로 매도가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관 거래소가 붕괴 직전의 실버게이트 은행과 거래를 중단한 상태이지만, 실버게이트 은행 사태가 비슷한 연쇄 부도로 이어진다면 이더리움이 지지선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만약 사태가 실버게이트의 파산으로 끝난다면, 이미 주말 동안 발생한 대량 매도세가 파산 가능성까지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제로 파산 보호를 신청할 때 추가 고통을 받을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실버게이트의 붕괴가 모두 종료된 후에도 이더리움은 대부분의 가상화폐보다 회복세가 빠를 것으로 추측한다.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지만 가장 근본적 요인은 이더리움이 현격한 격차로 우위를 점한 레이어1 네트워크라는 점과 최근의 업그레이드로 이러한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데에서 기인한다.
이더리움의 호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이더리움의 레이어2 사이드체인 베이스(Bas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베이스 출시가 화제인 이유는 코인베이스가 “크립토경제에 10억 명의 사용자를 유입”하기 위해 베이스를 활용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즉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10억 명의 사용자가 추가된다는 의미가 된다.
이를 더욱 확장하면 모든 레이어2 거래가 결국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이더리움 토큰을 활용해 처리된다는 의미가 되어 ETH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EIP 1559 업데이트로 이더리움의 신규 토큰 발행까지 축소되면서 이더리움의 공급 대비 수요는 상당 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지난달 글로벌 결제 대기업 비자(Visa)사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USDC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실험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코인베이스뿐 아니라 세계 최대 금융 대기업까지도 이더리움 생태계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더리움은 상하이 업데이트 출시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잠겨 있던 이더리움을 출금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업데이트가 단기 매도를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용자의 스테이킹 관련 위험성을 줄이기 때문에 호재라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고려하면, 실버게이트 사태가 해결되면 이더리움이 1,700달러까지 회복할 것으로 분석한다. 연말까지 가뿐히 2,000달러를 돌파해 다음 신고점을 향해 달려갈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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