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초기 개발자,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규 블록체인 출시 – 어떻게 작동하나?

Sead Fadilpaši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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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룩소(LUKSO) 프로젝트를 개발한 파비안 보겔스텔라(Fabian Vogelsteller)는 “유니버셜 프로필(universal profile)을 토대로 하며 NFT를 중심으로 한 종합 도구세트, 생태계 및 마켓플레이스를 세워” 전 세계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위한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목표한다. 

보겔스텔라는 ERC-20 및 ERC-725 이더리움 토큰 표준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토큰 규칙을 세우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기여로 개발자의 수고를 크게 덜었을 뿐 아니라 신규 발행된 ERC-20 토큰의 예측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보겔스텔라는 그의 신규 프로젝트 레이어1 블록체인 룩소(LUKSO)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2018년에 이더리움 재단을 떠났으며 현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룩소의 개발 목표 중 하나가 이더리움 재단에서 일할 당시 제안했던 표준을 개선하는 것이라 했다. 

보겔스텔라는 “창조 경제”에 특화된 그의 혁신적 블록체인이 거대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대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더리움의 사용자 경험이 대중적으로 적용되기에 필요한 만큼 단순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인 개인은 온체인 트랜잭션 절차를 어려워하며 어느 주소가 어느 지갑에 해당되는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보겔스텔라는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유니버셜 프로필을 제안한다. 유니버셜 프로필은 종합 올인원 프로필로 필요한 모든 온체인 활동을 포함한다. 

“보겔스텔라가 말하기를 “지갑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더 확장해서 보아야 한다. (유니버셜 프로필은) 하나의 온전한 프로필로 이름과 이미지가 있으며 다수 기기에서 다수의 키로 관리할 수 있으며 접근 권한을 다른 수준으로 설정할 수 있다.”

유니버셜 프로필에는 “키 매니저(key manager)”가 존재해 온체인 계정에 여러 키를 추가하여 개별적으로 다른 액션을 취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그는 키 매니저가 한 편으로는 모든 키의 목적을 확인하며 필요시 특정 기기의 특정 활동을 제한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다수의 키가 백업 시스템으로 작동해 사용자가 하나의 키를 잃었을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에서 탄생한 이더리움에서 탄생하다

보겔스텔라는 크리에이티브 유형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잠재력은 NFT의 큰 인기에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NFT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며 예술작품부터 음악, 컬렉터블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하지만 아직 이러한 시스템은 사용이 어렵고 미성숙하다. 

보겔스텔라가 말하기를,

“새로운 네트워크를 시작하는 것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블록체인의 기본 방향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관해 고민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서 탄생했듯, 룩소 역시 이더리움에서 탄생했다며 이더리움을 일종의 온램프로 사용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제네시스 검증자 입금 스마트 계약이 몇 주 안에 공개될 예정이며 룩소에 검증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네시스 검증자 입금 스마트 계약은 사용자가 ERC-20 토큰 LYXe를 입금해 제네시스 검증자가 될 수 있도록 하며, LYXe는 2020년 6월 ICO를 진행하였다. 

메인넷이 출시되면 LYXe는 룩소의 네이티브 토큰 LYX로 전환될 예정이다. 

게다가, 보겔스텔라는 그가 이더리움을 위해 개발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정체성 표준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를 일련의 룩소 표준 제안(LUKO Standard Proposals, LSPs)로 변환하기로 결정해했으며  생태계의 블록체인 계정은 LSP0이라 부른다. 

LSP0는 여러 기능이 존재한다. ERC-725를 스마트계약 기반 프로필로 변환하며 동시에 기능성을 개선하고 프로필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든다. 

게다가 이더리움 계정과 비슷한 가상화폐 지갑에 스마트계약 스토리지를 결합한다. 

사용자는 이러한 프로필에 일반 가상화폐 계정을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공공 정보를 연결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트위터 계정과 NFT도 포함된다. 

개인, 팀단위 혹은 조직까지 모두 룩소에서 프로필을 생성해 웹3.0 세계에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다. 

이 프로필은 블록체인 계정의 역할을 수행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 

한편 1월 보도 기사에 따르면 룩소는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기술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이지만 이더리움과 다르게 룩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기 제네시스 검증자 세트를 가진 지분증명 블록체인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기사는 “룩소의 메인넷은 완전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즉 여러분 커뮤니티 자체가 대부분의 검증자를 운영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룩소, 미디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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