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 중대 암호화폐 관련 발표 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암호화폐 관련 중대 발표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에릭 트럼프는 수요일(현지 시각)에 소셜 미디어 플랫폼 X 글에서 가상화폐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에 푹 빠졌다고 공유하며 팔로워에게 “곧 대형 발표가 있을 예정이니 기대하라”고 말했다. 에릭은 “나는 진정으로 암호화폐/디파이와 사랑에 빠졌다. 곧 대형 발표가 있을 예정이니 기대하라.”라고 적었으며 글에 그의 아버지와 형 도널드 주니어를 태그했다.
I have truly fallen in love with Crypto / DeFi. Stay tuned for a big announcement…@Trump @realDonaldTrump @DonaldJTrumpJr
— Eric Trump (@EricTrump) August 6, 2024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암호화폐 지지
트럼프의 장남 돈 주니어도 비슷한 분위기의 글을 올리며 “우리는 곧 엄청난 것으로 암호화폐 세계를 뒤흔들 것이다. 디파이야말로 미래이다. 뒤쳐지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형제는 아직 추가 정보를 공개하거나 비트코인에 관련되었는지 밝히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전 대통령 트럼프가 자주 거론하는 암호화폐이기도 하다.
We’re about to shake up the crypto worldwith something HUGE.
Decentralized finance is the future—don’t get left behind. #Crypto #DeFi #BeDeFiant— Donald Trump Jr. (@DonaldJTrumpJr) August 7, 2024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비축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재선 시 그의 행정부가 미 정부가 현재 보유중이거나 확보한 비트코인을 전량 유지해 국가적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의 금의 시가총액 16조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예측했다.
트럼프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으로 국가 부채를 갚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어쩌면 암호화폐 수표 하나 던져주며 35조 달러의 국가 부채를 갚을 수도 있겠다”라고 말해 암호화폐 현 경제의 여러 문제에 대응할 잠재력을 가졌다는 믿음을 보여주었다.
미국 정부는 현재 불어나는 국가 부채로 어려움에 직면했다.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 지출을 위해 과도하게 화폐를 발행하면서 달러 가치는 꾸준히 평가절하되었으며 그 결과 비트코인 가격이 법정 화폐 가치에 비해 꾸준히 오르게 되었다.
6월에 미국은 모든 소득세 수입의 76%를 부채 이자 지출에 이용했다. 현재 이자 지출은 미국 재정 예산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 중 하나이다.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 바꾼 트럼프
흥미롭게도, 트럼프가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관점은 시간이 지나며 변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을 “스캠”이라고 불렀지만 최근에 입장을 바꾸었다. 6월 14일에 트럼프는 당선 시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억압”을 끝내겠다고 선언했다.트럼프는 또한 가상화폐에 엄격한 바이든을 과거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의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폴에서 수행한 여론 조사 결과 미국 유권자 3명 중 1명이 투표하기 전에 후보자의 암호화폐 입장을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주요 가상자산 벤처캐피탈 회사 패러다임(Paradigm)에서 수행한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가 암호화폐 커뮤니티로부터 2024년 대선과 관련해 상당히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읽을 만한 기사시장 회복세 가운데 신규 AI 밈코인 ‘위너AI’ 24시간만에 91% 급등나스닥,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옵션에 대한 승인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