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인베스트 CEO, 재판 중 흉기 피습
국내 가상자산예치업체 하루인베스트 CEO 이현수가 서울에서 재판을 받던 도중 흉기로 피습을 당했다.
디지털애셋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이모씨가 피고인석에 앉아 올해 초 하루 및 델리오 영업 중단과 관련한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던 도중 발생했다. 흉기로 공격한 피의자 “강씨”는 하루 델리오 입출금 중단 사태의 피해자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 옷 속에 숨긴 흉기로 공격
당시 피의자는 방청석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이모씨를 향해 달려 들어 숨겨서 반입했던 5cm 정도의 칼로 목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
법정 방호원의 저지로 추가 피해를 막았으며 강씨는 즉지 저지당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목격자들은 아수라장이 된 재판장을 묘사하며 이모씨가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전했다.
구조대가 곧 도착해 이모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모씨의 부상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하루인베스트는 2023년 6월에 갑작스럽게 플랫폼 입출금을 중단하면서 고강도 수사를 받게 되었다.
2024년 2월에 국내 검찰은 이씨를 포함한 세 명의 하루인베스트 임원을 1만 6,00명의 사용자로부터 1조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했다.
회사는 투자 전략을 오도하여 고객들에 고수익 상품으로 허위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 모두 수사 당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이들 회사는 무위험 전략으로 고객 예치금을 운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추후 한 명의 개인이 대부분의 자금을 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인들, ‘가상화폐가 노후 희망이다’
최근에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국내 젊은 층 상당수가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고 주식과 가상화폐를 더 나은 대체재로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20-39세 사이 응답자 중 75% 이상이 “국민연금제도를 불신한다”라고 답했다.
국민연금 이외 노후소득을 준비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를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 국회의원의 암호화폐 투자 비율도 상당하다. 연합뉴스가 국회의원 후보자의 재산신고서를 분석한 결과 약 7%가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국내에는 코인 상장 절차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해킹된 전력이 있는 토큰은 상장이 금지되는 내용도 검토 중이다.
금융 당국은 가상자산 거래 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며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원화는 올해 1분기에 가장 많이 거래된 법정통화였다. 주요 거래소의 원화 거래량은 4,560억 달러로 미 달러 거래량 4,550억 달러를 미세한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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