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암호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의 ‘자발적 청산’ 발표 – 암호화폐 겨울 재개?

Hyu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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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실버게이트. 출처: Adobe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 보호 및 혁신부(DFPI)는 성명에서 암호화폐 전문 은행 실버게이트(Silvergate)가 자발적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실버게이트 은행의 청산 발표는 해당 은행이 미국 규제 기관의 폐업 명령을 회피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는 보고가 나온지 하루 만이다.

실버게이트는 연간 10-K 보고 발표를 연기했다. 그 후, 실버게이트의 암호화폐 고객 대부분은 이번 달 초에 은행을 떠났고 실버게이트의 주가는 바닥을 쳤다.

실버게이트는 보고서 연기의 이유로 감사 요청, 규제 기관 조사 등을 댔다.

2022년 당시, 실버게이트는 “실버게이트는 내년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고 이에 따라 대부분의 고객들이 은행을 떠났다.

또한, 24 시간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던 실버게이트 거래 네트워크(SEN)가 중단됐다.

실버게이트는 2022년 마지막 분기에 FTX 거래소 몰락에 의해 10억 달러에 가까운 손해를 봤다고 보고했다. 실버게이트와 FTX의 관계에 대해 우려하던 고객들이 2022년 마지막 분기에 무려 8억 달러 가량을 출금했다.

실버게이트는 파산 직전인 가운데 최근 985만 달러 예치금을을 블록파이(BlockFi)에 환급해줘야 했다.

암호화폐 겨울의 재개?

실버게이트의 청산은 또 다른 암호화폐 주요 기관의 몰락이다. 이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큰 타격이기도 하다. 실버게이트의 SEN은 암호화폐 투자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암호화폐 구매 방법으로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좌이체로 법정 화폐를 입금하는 방법이 가장 저렴하다. 신용 카드나 체크 카드 구매는 보통 2-4% 수수료가 붙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은행이 계좌 이체 처리에 며칠씩 소요한다는 점이다.

실버게이트의 SEN은 계좌 이체 소요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이고 24시 이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SEN의 서비스는 암호화폐 산업과 기존 금융 산업을 융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버게이트는 총자산 약 110억 달러를 남긴 채 영업 중단에 처했다. 뉴욕에 본사가 있는 시그니처 은행(Signature Bank)는 총자산이 1140억 달러이다. 미국 기반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최근 자사 암호화폐 은행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실버게이트 은행의 부재를 새로운 기관들이 채울 것으로 희망해보며 본 기사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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