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없이 비트코인을 거래한다. 우주에서 위성을 사용해 거래를 가능하게 한 제로싱크(ZeroSync)와 블록스트림(Blockstream)

Ruholamin Haqshanas
| 0 min read
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비트코인 인프라 회사인 블록스트림은 스위스 기반 비영리 단체인 제로싱크와 협력하여 블록스트림의 위성을 활용해 비트코인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 기술을 만들었다.


파트너십을 통해 만든 인프라 덕분에, 앞으로 모든 비트코인의 노드는 인터넷이 좋지 않은 곳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위치에서 몇 초 만에 연결할 수 있다.


제로싱크 회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블록스트림의 CEO인 애덤 백(Adam Back)이 ZK 체인 증명을 블록스트림 위성으로 방송하기 위해 같이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을 발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언급했다. 

최신 보도에 따르면 제로싱크는 올해 블록스트림의 위성 하드웨어를 사용한 시범 방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스트림의 위성 네트워크는 인터넷이 안 잡히는 지역을 포함해 지구 어디에서든 블록체인을 방송함으로써 누구나 비트코인을 액세스할 수 있게 만들었다.

3명의 독일 컴퓨터 과학자들이 설립한 제로싱크 협회(ZeroSync Association)는 경쟁업체 이더리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암호화 기술인 영지식 증명(zk-proofs)을 사용하여 비트코인의 사용성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제로싱크는 비트코인의 증명 기술을 발전시키려 성장하고 있다.”라고 표시하고 있다. “우리는 혁신적인 암호화폐 기술을 적용하여 비트코인의 확장성, 상호 운용성 그리고 안전한 개인 정보 보호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학에서, 영지식 증명(zero knowledge proof)은 한 당사자가 다른 당사자에게 주어진 내용이 사실인지 증명할 수 있는 기술로 표현한다. 


전반적으로, 영지식 증명은 거래자 서로가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야만 수행될 수 있는 테스트 방식이며, 내용이 사실인지 알기 위해 정해진 룰에 맞게 확인이 되어야 한다

비트코인의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지식 증명(Zk-proofs) 기술

ZK-proofs의 기술을 통해 암호화폐 내 기밀한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었으며 거래에 참여한 당사자만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비트코인이 더 비공개적이고 안전해질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영지식 증명 기술이 큰 역할을 발휘했다.


또한, ZK-proofs은 블록체인에서 처리하고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을 줄임으로써 비트코인의 확장성을 키웠다.


예를 들면, 여러 트랜잭션이 하나의 증명으로 결합하여 네트워크의 계산적인 부하를 줄이는 “배칭”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데이터 의양이 줄어들었다. 이에 제로싱크는 웹사이트에서는 기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영지식 증명(ZKP)은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큰 패러다임 전환을 야기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더리움에서만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고, 다른 곳에서는 기술에 대한 투자 관심이 적다.”

제로싱크는 유저들 간 비트코인의 사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고, 개인정보 보호와 블록체인 확장성 면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에 500GB의 용량으로 모든 체인의 기록을 따로 저장해야 했던 반면, 제로싱크 기술로 이제는 손쉬운 거래가 가능해졌다.

같이 읽어볼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