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은행 합병 앞으로도 이어질 것’

Asad Gil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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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BC 유튜브

미국 은행 위기가 지속되면서 파산하는 은행이 증가한 것에 관해 미국 재무부 장관 재닛 옐런(Janet Yellen)이 의견을 제시했다. 

은행 산업에 닥친 혹독한 겨울로 많은 은행이 사업을 접었으며 살아남은 은행 역시 유동성 문제 및 주가 폭락 등의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은행정책연구소(BPI)가 주관한 자리에서 옐런은 위기 속에서 은행 합병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옐런, 미국 은행 시스템의 견고함 자랑

미국 재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재닛 옐런은 20명 이상의 CEO 및 임원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과 미국 경제에 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 시스템의 건재함을 강조하며 탄탄한 자본과 높은 유동성을 갖추었다고 전했다. 

옐런은 3월 은행 위기 당시 바이든 행정부 및 연방 정부의 행적을 칭찬했다. 

장관은 채권자를 보호한다는 확실한 조치가 은행 시스템에 대한 민심을 강화했으며 금융 위기의 전파를 막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옐런의 발언만 보면 미국의 은행 시스템이 초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안에 정통한 출처를 인용한 CNN 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옐런이 대화에서 은행 추가 합병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의하면 옐런은 회의 참가자들에게 만약 은행 위기가 이어진다면 더 많은 은행이 합병해 덩치가 커질 것이라 전했다고 한다. 

옐런의 발언은 지난 4월 제이피모건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한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제이피모건의 영향력 증가에 우려하는 상원의원 워렌

미국 최대 은행 제이피모건 체이스는 퍼스트리퍼블릭의 1,730억 달러 상당의 부채, 300억 달러 상당의 증권, 1,920억 달러 상당의 보호 및 비보호 예금을 모두 매입했다. 

제이피모건 CEO이자 가상화폐 비평가인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우리의 조국은 회사가 참여하기를 초청했으며 회사는 여기에 응했다. 이번 인수는 회사에 전반적으로 유리하다. 주주에게도 수익을 안겨주며 회사의 자산 축적 전략도 도우며 기존 프랜차이즈와도 상호보완적이다.”

은행 인수가 CEO와 제이피모건 주주에게는 희소식이었을지라도, 제이피모건의 커져가는 영향력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철저한 가상화폐 비판가이자 민주당 상원 의원인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은 인수에 대한 우려를 표현한 인원 중 하나였다. 

보도에 따르면, 워렌은 제이피모건의 규모가 미국인에게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워렌은 “부족한 규제로 인해 은행이 붕괴하면서 연방 정부는 제이피모건체이스가 덩치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워렌은 인수가 옳은 결정이었으며 모든 결과가 좋게 유지되고 있다고 하면서도 제이피모건이 결국 붕괴하는 경우 미국 납세자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제이피모건체이스와 같은 대형 은행이 붕괴하기 시작하면 고통을 받는 이는 미국 납세자가 될 것이다.”